구리아트홀은 17일 유채꽃 소극장에서 청소년 성장드라마 '데미안'을 무대에 올린다.
'데미안'은 아트홀의 상주단체 극공작소 마방진이 공동 기획한 '토끼전', '인간 대포쇼'에 이은 세번째 작품이다.
소설 '데미안'은 청소년 필독서로 꼽히는 헤르만 헤세의 작품이다.
주인공 싱클레어가 데미안을 만나면서 자신의 세계를 깨고 진정한 '나'를 마주하게 된다는 소재를 다루고 있다.
이로 인해 지금까지도 수많은 극단에서 다양한 방식으로 각색해 무대에 오르고 있다.
특히 이번 '데미안'은 마방진의 젊은 감각을 반영한 연극으로, 간결하면서도 깊은 스토리와 다채로운 영상을 활용해 원작이 주는 메시지를 관객들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한다.
스타 연출가 고선웅 씨가 예술감독을, 이진경이 각색을, 서정완이 연출을 각각 맡았다.
관람료는 전석 1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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