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시(시장 김종천)가 내달부터 내년 3월까지 겨울철 폭설 시 골목길, 이면도로 등 제설취약구역에 대해 시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우리 동네 눈치우기 사업’을 실시, 참여자를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5일간 모집한다.
시는 우리 동네 눈치우기 사업을 통해 폭설로 인한 시민 불편과 안전사고를 최소화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눈치우기 사업에는 건강상 문제가 없는 만18세 이상의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신청은 각 동 주민센터에서 하면 된다.
시는 신청자에 대한 심사를 거쳐, 각 동에 20~30명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총 130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눈치우기 사업 참여 시민에게는 작업 시 1일 3시간 한도 내에서 시간당 1만원을 지급한다.
김종우 안전총괄과장은 “폭설시 동네 사정에 밝은 주민들이 제설 작업에 참여하게 돼 보다 효과적이고 신속한 제설이 이루어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우리 동네 눈치우기 사업에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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