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인더, 3분기 영업익 52%↓…‘원가 상승·비수기’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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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영훈 기자
입력 2018-11-13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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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원료가 상승·비수기로 3분기 부진

  • -4분기 전망은 '다소 긍정적'

코오롱인더스트리의 3분기 실적[자료=코오롱인더스트리 제공]


코오롱인더스트리는 올 3분기 매출액 1조1331억원, 영업이익 220억원의 잠정 실적(연결 기준)을 올렸다고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1조 863억원) 대비 4.31% 늘었지만, 영업이익(460억원)은 52.09% 감소했다. 직전 분기와 비교 했을 때 매출(1조 1657억원)은 2.8%, 영업이익(538억원)은 59.1% 각각 줄어들었다. 당기순손실은 39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인더스트리 측은 "원료가 상승과 이에 따른 스프레드(원가에서 판매가격을 뺀 것) 축소, 비수기 영향으로 전 분기 및 전년 동기 대비 실적이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4분기 전망은 나쁘지 않다. 우선 패션부문의 본격적인 성수기 진입으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 기존 제조군의 주력 사업들도 지속적인 판가 인상 및 판매 확대로 이익이 개선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외에도 타이어코드, 에어백 쿠션, 스판본드, 에폭시수지 및 종속회사 신증설들의 매출과 이익이 4분기부터 순차적으로 반영됨으로써 4분기 실적 회복세에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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