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 여교사 사건 논란' 자퇴 학생 A군, 우울증으로 휴학했던 복학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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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혜인 기자
입력 2018-11-13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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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A군 자퇴 이후 여교사 집 찾아가 소란 피우기도

[사진=채널A 방송화면캡처]


충남 논산의 한 고등학교 기간제 여교사와 수차례 성관계를 한 것으로 추정되는 남학생 A군이 우울증으로 학교를 휴학했던 복학생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13일 교육계 등에 따르면 논산 여교사와 부적절한 관계인 것으로 알려진 남학생 A군은 여교사가 해당 학교에 근무하기 전인 2016년 우울증을 이유로 휴학했다가 지난해 복학했다. 그러나 그해 7월 우울증을 이유로 결국 자퇴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자퇴한 A군은 올해 4월 여교사의 집을 찾아가 소란을 피웠고, 여교사가 A군을 경찰에 신고했다. 이후 학교는 논산 계룡교육지원청에 관련 사실을 알리고 학교폭력 담당 변호사와 함께 진상 조사에 나섰던 것으로 전해졌다. 여교사는 A군이 자신에게 집착해 괴롭히고 있다고 주장했다.

한편 여교사의 전남편 C씨는 아내가 제자 2명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고 주장했다. A군과는 수차례, A군과의 관계를 외부에 폭로하겠다고 협박한 B군과도 성관계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B군 측은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적으로 반박하고 법적 대응도 준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반면 A군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별다른 입장을 내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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