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누리호 시험발사체 28일 발사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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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1-1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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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상상황 고려해 최종 발사일 추후 확정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로고]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항공우주연구원은 13일 ‘제3차 시험발사체 발사관리위원회’를 개최하고 28일을 예정일로 시험발사체 발사를 추진한다고 밝혔다.

발사 예정일은 개발진의 기술적 준비 상황, 해외 통보 일정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됐다.

최종 발사일과 발사시간은 향후 기상 상황 등을 고려해 발사 예정일에 임박해 결정될 예정이다. 다만 준비 과정의 문제가 없다면 28일 오후로 추진할 예정이다. 기상 악화 등으로 연기될 경우 발사예비일을 29일에서 12월 4일로 설정했다.

한편 시험발사체 개발진은 지난 10월 발사 점검과정 중 발생한 추진제 가압계통 배관 연결부의 압력 감소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관련 부품 교체, 체결력(토크, Torque) 강화, 누설방지조치 등을 수행했으며, 이상이 발생된 극저온 시험을 다시 수행해 시험발사체 기능의 정상작동을 확인했다.

이날 발사관리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발사예정일과 예비일은 시험발사체의 예상 낙하시간, 낙하구역 정보 등과 함께 국내외 항공기와 선박의 안전 운항을 위해 국제기구와 관련국에 통보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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