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다이키(大紀)알루미늄 공업소가 인도 남부 안드라프라데시주에 알루미늄 2차 합금지금(地金) 제조·판매 자회사를 설립한다.
12월까지 '다이키 알루미늄 공업소 인디아'를 스리시티 공단 내에 설립할 예정이다. 자본금은 14억 2800만루피(약 22억엔)이며, 부지면적은 약 6만㎡, 직원규모는 약 500명, 용지비를 포함해 약 25억엔을 투자할 계획이다.
토지 취득 절차가 완료되면 동 공단내에 제조공장의 건설에 돌입한다. 공장에서는 자동차, 오토바이, 가전제품용 알루미늄 2차 합금지금을 생산할 예정이며, 2020년 여름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월 생산 목표치는 7000톤이며 매출목표는 밝히지 않았다.
다이키 알루미늄 담당자는 NNA의 취재에 대해 "지금까지 인도시장은 대리점을 통해 판매해 왔으나 점유율이 매우 낮았다. 향후 점유율을 점차 높여나갈 계획이며 인도시장의 성장성을 주목해 진출을 결정했다."고 언급했다. 또한 남부지역에 자회사를 설치하는 이유에 대해 "태국과 말레이시아, 인도네시아에 있는 각 자회사와의 시너지 효과와 물류 효율성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