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5일 대학수학능력 시험 당일 주식과 채권, 외환시장이 1시간씩 늦게 열린다.
은행연합회는 15일 대학수학능력시험일 영업점 운영 시간을 기존보다 1시간 늦춘 오전 10시에서 오후 5시까지로 변경한다고 14일 밝혔다.
서울외환시장운영협의회는 은행 간 외환시장 개장 시간을 오전 9시에서 오전 10시로 변경한다. 개장 시간은 변경했지만, 폐장 시간은 오후 3시30분으로 기존과 같다.
한국거래소도 수능을 고려해 증권시장 및 파생상품시장 거래 시간을 임시 변경한다. 유가증권시장과 코스닥시장 및 코넥스시장 등 증권거래 시장과 금리상품시장은 기존에서 1시간씩 늦춘다. 외환시장과 달리 마감 시간도 미뤄진다. 오전 10시에 개장해 오후 4시30분에 장을 마감한다.
신주인수권증서, 신주인수권증권, 수익증권, 주식워런트증권, 채권시장도 마찬가지다. 장 종료 후 시간외시장은 오후 4시 40분에 시작해 오후 6시에 종료한다. 통화상품 및 금선물은 개장 시간만 1시간 연기한다. 통화상품 및 금선물은 10시에 개장해서 기존처럼 오후 3시30분에 마친다.
다만 석유시장 및 배출권시장과 돈육선물은 거래시간을 변경하지 않는다.
각 은행 영업시간과 주식거래 시간 변경은 시험일 아침 수험생 및 감독관, 학부모 등의 이동으로 인해 교통 수요가 급증할 것으로 예상한 데 따른 조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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