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과천소방서(서장 김경호)가 지난 13일 겨울철 대형화재 방지로 시민안전 확보을 위해 관서장이 직접 그레이스호텔 ․ 상가을 찾아 현장 소방안전컨설팅을 실시했다.
이번 컨설팅은 최근 서울 종로구 관수동 국일 고시원에서 발생한 화재로 1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데 따라 관내 유사화재를 방지하고자 마련됐다.
특히 과천 그레이스호텔·상가는 호텔 ․교회·음식점 등 160여개 다수 업체가 입점하고 있는 33년 노후 복합건축물로 현재 재건축사업이 논의중이다.
이날 과천소방서장은 국일고시원 화재가 전기난로에서 시작된 점에 착안, 겨울 난방용품 안전사용 지도, 비상구 페쇄·잠금행위·통로상 물건적치행위 금지, 소방시설 전원 ․ 밸브 차단행위 금지, 음식점 주방내 K급 소화기 비치 등을 중점 확인 지도점검하고 관계자 애로 및 건의사항을 청취했다.
김경호 서장은 “이번 화재사례를 통해 과천지역에서도 30년 이상의 노후건축물이 많아 대형화재 위험이 상존하고 있는 실정”이라며 “유사사례를 방지하기 위해 관계인들의 화재예방에 지속적인 관심과 겨울철 난방용품 안전사용, 소방시설 정상작동 및․ 비상구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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