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지난 10월 소매판매 증가율이 크게 둔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국가통계국은 14일 10월 소매판매액이 전년 동기 대비 8.6% 증가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전달 증가율인 9.2%에서 0.6%포인트(P) 둔화한 것이다.
같은 기간 산업생산액은 5.9% 증가했다. 이는 전달의 5.8%에서 0.1%P 오른 것이다.
1~10월 누적 고정자산 투자 증가율은 5.7%를 기록, 1~9월의 5.4% 증가율은 물론 시장 예상치도 웃돌았다.
국가통계국은 10월 소비증가율이 둔화한 것과 관련해 지난해 10월이었던 중추절(추석) 연휴가 올해는 9월말로 옮겨진데다가 중국 최대 쇼핑할인의 날인 11월 11일 광군제(光棍節) 행사를 앞두고 일부 제품 소비 판매가 둔화한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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