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말산업박람회, 다양한 전시∙공연· 체험 행사를 한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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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민 기자
입력 2018-11-14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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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6일부터 강남 세텍·렛츠런파크 서울서 개최

[사진=한국마사회 제공]

국내 최대 규모의 말산업박람회가 서울에서 열린다.

한국마사회(회장 김낙순)가 오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서울 강남 세텍(SETEC)과 렛츠런파크 서울에서 말산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지난 2010년 첫 회를 가진 이래 벌써 5번째 행사다.

말산업박람회는 한국마사회가 주관하고 농림축산식품부가 후원하는 행사로 격년으로 진행되고 있다. 올해 말산업박람회는 세텍과 렛츠런파크 서울로 이원화해 운영함으로써, 산업·문화·교육을 융합하고 운영 내실을 강화할 계획이다. 세텍에서는 전시·판매·체험행사·국제심포지엄 등이,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말 공연·유소년승마리그 챔피언십·국산 어린 말 승마대회 등이 진행된다.

세텍 제1전시관과 컨퍼런스룸에서 전시·판매·체험 행사가 열린다. 총 100여 개 이상의 업체가 참여하며 승마레포츠, 승마용품, 약품 등 다양한 상품을 만나볼 수 있다. 방문객들을 위한 이벤트도 풍성하다. 어린이 승마체험, 포니 먹이 주기 등 말(馬) 체험은 물론, 마장모형 만들기, 말 목각인형 색칠하기, 편자공예 등 이색적인 체험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평소 승마에 관심은 있지만 비싼 가격에 부담을 느꼈던 일반인들을 위한 승마쿠폰 할인행사도 진행된다. 1000여 명을 대상으로 하며 승마 5회권을 통상 이용료의 50% 수준으로 구매 가능하다. 일자리 창출이 사회적 화두로 떠오른 만큼, 청년들을 위한 ‘일자리 지원’ 공간도 마련된다.

동시에 렛츠런파크 서울에서는 다채로운 말문화 공연이 펼쳐진다. 카우보이 승마 쇼, 말퍼레이드, 포니공연 등이 공원 곳곳에서 진행되며 메인 공연장은 실내승마장이다. 소방관과 말의 우정을 감동적으로 풀어쓴 이야기이며, 1일 1회 공연된다.

이 외에 말산업박람회와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박람회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

김낙순 마사회장은 “방문객들에게는 잊을 수 없는 즐거움을, 업계 종사자들에게는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제공하고자 그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면서, “많은 관심과 방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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