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취임후 첫 한미 고위급경제대화, 내달 워싱턴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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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1-14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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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인터넷]



12월 초 미국에서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 첫 한미 간 '고위급 경제대화'가 열릴 전망이다. 

정부 관계자는 14일 "한미가 다음 달 초 미국 워싱턴DC에서 고위급 경제대화(SED) 개최 방안을 잠정 합의하고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 측에서는 이태호 외교부 제2차관, 미국 측에서는 마니샤 싱 국무부 경제담당 차관보가 수석대표로 나설 예정이다.

자유무역협정(FTA) 개정으로 철강 수입 쿼터 문제를 비롯해 한미 간 주요 경제 현안이 마무리된 지 얼마 안 된 만큼, 이번 회의에서 양측은 분위기 쇄신을 위해 다양한 분야에서의 경제 협력을 논의할 것으로 관측된다.

한미 고위급 경제대화는 2015년 10월 한미 정상회담에서 합의되면서 같은 해 11월에 처음 열렸다. 이어 버락 오바마 행정부 시기인 지난해 1월 두 번째 회의가 열렸으며, 이번에 개최되면 세 번째 행사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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