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1134원대로 마감했다.
1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1.0원 오른 1134.3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환율은 2.4원 내린 1130.9원에 거래를 시작한 이후 1128.7원까지 떨어졌다가 점차 반등했다.
오전 중 환율은 브렉시트 협상이 실무적 합의 도출에 성공하면서 유로화가 반등했고, 미·중 무역전쟁 우려감이 완화됨에 따라 하락 압력을 받았다.
그러다 위안화에 연동되며 1133원까지 껑충 뛰었다. 중국 인민은행은 이날 오전 달러-위안 거래 기준환율을 전장대비 0.0227위안(0.33%) 내린 6.9402위안에 고시했다.
외환시장 관계자는 "오전에 일부 저가 매수세가 나왔지만 오늘 전반적으로 눈에 띄는 거래가 없이 한산한 모습이었다"고 전했다.
이날 코스피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팔자'에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15%) 내린 2068.05에 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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