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이 올해 최고의 게임으로 선정됐다. 글로벌 흥행은 물론, 국내 모바일 게임 시장의 새로운 역사를 개척했다는 평가다.
14일 부산 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에서 열린 '2018 대한민국 게임대상' 시상식에서 펄어비스는 '검은사막 모바일'을 통해 최고상인 대상(대통령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와 함께 기술창작상 사운드분야, 게임캐릭터, 우수개발자상 프로그래밍, 기획 및 디자인 분야, 인기 게임 등 총 6관왕에 오르는 저력을 과시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 온라인 '검은사막' 지식재산권(IP)을 활용한 모바일 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으로, 원작의 수준 높은 그래픽과 방대한 콘텐츠를 담아냈다. 지난 2월 출시 직후 현재까지 최고 매출 2위(구글플레이 기준) 자리를 고수하고 있다. 8월 대만에도 출시돼 첫날 최고 매출 1위를 차지하는 등 해외에서도 흥행몰이 중이다.
지희환 펄어비스 개발이사는 "여기까지 온 것은 검은사막을 사랑해주는 전세계 유저들 덕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계속 사랑 받을수 있는 게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시상식에서는 총 13개 부문 18개 분야에서 총 21개의 상이 시상됐다. 게임대상 본상은 전문 심사위원단의 심사(60%반영) 외에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10%반영)와 기자단 투표(10% 반영), 네티즌 투표(20% 반영)를 더한 결과에 다양한 시각과 의견들을 적극 반영해 최종 결정됐다.
대상에는 펄어비스의 '검은사막 모바일', 최우수상(국무총리상)에는 넥슨코리아의 '야생의 땅 : 듀랑고'가, 우수상(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에는 넷마블 몬스터의 '나이츠크로니클', 네시삼십삼분의 '복싱스타', 포플랫의 '아이언쓰론', 슈퍼크리에이티브의 '에픽세븐'이 각각 이름을 올렸다.
본상 중 기술·창작상 부문은 별도의 기술창작 심사를 통해 후보를 선정한 후 게임업계 전문가 투표를 20%, 기자단 투표 10% 반영하여 수상작이 결정됐다. 그 결과 '기획·시나리오'와 '그래픽' 분야에 '야생의 땅 : 듀랑고'가, '사운드'와 '캐릭터' 분야에는 '검은사막 모바일'에게 각각 수상의 영광이 돌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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