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상남도가 전국 최초로 '해외기업 트랙'을 본격 가동한다. 사진은 지난 10월 말 베트남 6개 해외기업과 상호협약 체결 모습.[사진=경상남도 제공]
'해외기업트랙'은 경상남도 해외인턴지원사업, 고용노동부 K-move사업 등과 연계해 해외 인턴 청년을 정규직으로 정착시키기 위한 사업이다.
우선 경상남도가 해외인턴 취업 기업 중 우량기업을 발굴하고, 해당기업과 도내 대학, 그리고 경상남도 3자간 협약을 통해 해외인턴 학생의 정규직 채용 시 기업에 500만 원(50만 원, 10개월간)의 채용장려금을 지원하고 채용 후 1년간 관리한다.
이를 위해 경상남도(일자리창출과)는 지난 10월 말 베트남 호치민시, 빈증성에 소재한 제뉴윈솔루션, K-솔루션, 한솔비나, 올그린비나, 영천항운, 정우비나 등 6개 현지기업을 직접 방문해 창원대학, 경상대학 출신자 총 13명에 대한 현지채용을 주내용으로 하는 상호 협약을 체결했다.
한편, '경상남도 해외인턴지원사업'은 단기간(2~3개월) 인턴경험을 목적으로 하는 타 해외인턴사업과는 달리, 장기간 해외취업 의사가 있는 도내 대학생들을 선발하여 1년 내외 기간동안 현지기업에 파견하는 사업으로, 사업 대상자로 선발되면 경상남도가 편도항공료, 비자발급수수료, 현지체재비 등을 지원하고, 대학에서 일정액을 부담한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