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캐피탈 등 4개 기업은 이번 협약을 통해 인도네시아 시장에서 해외 사업 및 기업금융, 신기술투자, IB(투자은행)업무 등을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이번 협약은 잠재성장력이 큰 인도네시아 시장으로 국내 금융사들의 진출이 활발해지면서 시장 주도권을 쥐기 위한 경쟁이 치열해짐에 따른 것이다.
2014년 인도네시아에 진출한 J트러스트그룹은 자카르타 본점을 포함한 전국 47개의 ‘J트러스트뱅크 인도네시아’ 지점망과 ‘J트러스트인베스트먼트’, ‘J트러스트올림핀도’를 통해 중소기업 대출 및 외환업무 등 금융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NH농협캐피탈과 NH코린도증권은 인도네시아 현지 네트워크를 활용해 J트러스트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와 협력해 인도네시아 금융시장 공동 투자를 협의할 방침이다.
JT캐피탈 관계자는 “최근 3년 동안 5%대의 안정적인 경제 성장률을 유지하고 있는 인도네시아는 2억6000만명이 넘는 인구 수에 세계 16위 수준의 GDP(국내총생산) 등 동남아시아 시장에서도 성장하기 좋은 요인을 갖춘 국가로 평가받는 만큼 국내 금융사의 진출이 활발하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4사가 인도네시아 금융시장에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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