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립박물관-한국중세고고학회-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고려왕릉의 조영과 관리’ 공동학술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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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15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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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1월 16일 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인천시립박물관(관장 정태범)과 한국중세고고학회, 국립강화문화재연구소는 16일 시립박물관 석남홀에서 고려 건국 1100주년을 맞이하여 ‘고려왕릉의 조영(造營)과 관리(管理)’라는 주제로 공동학술회의를 개최한다.

고려왕릉은 통일신라의 왕릉제도를 계승하고 조선왕릉의 원형이 되면서 우리나라 왕릉의 역사에 있어 차지하는 의미가 크다. 고려왕릉은 고려의 수도였던 북한 개성 주변에 60여기가 남아있으며, 고려와 몽골의 전쟁기간 동안 수도의 역할을 했던 강화도에도 여러 기가 남아있다.

고려 태조 왕건릉[사진=동국대 이혜은교수]


이러한 의의에도 불구하고, 분단의 현실 속에서 고려왕릉에 대한 관심이 부족하였던 것이 사실이다. 이번 공동학술회의는 고려왕릉에 대한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연구 방향을 제시하는 계기로써 기획되었다.

학술회의는 총 6개의 주제발표와 종합토론으로 진행된다. 오전에는 동국문화재연구원의 권두규 이사장이 고려왕릉의 형태에 대해, 국립부여문화재연구소의 이상준 소장이 고려왕릉의 특징과 능주 추론에 대해 발표한다.

오후에는 경북대학교의 박천수 교수가 고려왕릉과 중국왕릉을 고고학적으로 고찰한 연구성과를, 공주대학교의 홍보식 교수는 통일신라 왕릉에서 고려 왕릉으로의 변천에 대한 연구 성과를 제시한다.

국립문화재연구소의 고하림 연구원은 고려왕릉이 조선왕릉 상설 제도 성립에 미친 영향에 대해 발표한다. 마지막으로, 국민대학교 홍영의 교수가 고려왕릉이 조선시대에 어떻게 보존되고 관리되었는지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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