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지소유주인 인천도시공사가 인천시 연수구에 무상임대를 결정했고,구는 이곳을 ‘주민치유(힐링)공간’을 계획하고 있기 때문이다.
인천도시공사에 따르면 연수구 옥련동 76-9일대 9만2303㎡규모의 일명 송도석산을 연수구에 무상임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에따라 공사는 현재 송도석산의 구조안전진단용역을 실시해 낙석이 떨어지는 범위를 파악하는등 안전장치를 마련중에 있다.
연수구는 무상임대가 확정될 경우 이곳에 12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힐링농장=텃밭,과수원,약초원등 △야생화 정원 △하늘극장 △건강체험길 △나들이장 △입구광장 △산채숲 △약초숲등 주민치유공간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를 위해 연수구는 내년 1~2월 실시설계 용역을 진행→2월 주민참여토론회→3월1단계 공사 착공→5월 주민치유공간과 농장 개장 →2020년 상반기 2단계 사업추진등의 구체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했다.
이와관련 연수구관계자는 “1단계사업비 6억원의 예산은 이미 책정했고 구의회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며 “그동안 장기간 흉물스럽게 방치되어오던 송도석산의 유휴부지를 시민들의 휴식 및 힐링공간으로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송도석산은 지난2007년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대우자동차판매(주)가 공동사업자로 개발을 추진했으나 대우자판(주)의 특혜의혹이 불거지면서 개발동력을 잃고 지난2015년 실시계획인가가 폐지된후 그대로 방치되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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