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도 워터프론트 사업 순항 할 듯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박흥서 기자
입력 2018-11-16 08:42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박남춘 인천시장, 송도주민과 간담회에서 협의점 찾아

그동안 실타래처럼 엉켰던 송도 워터프론트 사업이 순항할 것으로 보인다.
인천시는 15일 인천시청(공감회의실)에서 박남춘 시장 주재 하에 송도 주민단체 대표 20명, 시의원 등 민관이 한자리에 모여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는 박 시장, 김희철 시의원, 송도 주민단체 대표 20명, 김진용 경제청장, 김광용 기조실장 등 40여명이 참석해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한 시의 사업 추진 의사를 확인하고, 시민의 의견을 수렴했다.

가장 먼저 박남춘 시장은 모두발언에서 “인천시는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에 대해 합법적이고 민주적인 절차를 지키되, 분명하게 추진해나갈 것”이라는 의지를 보였다.

박남춘 인천시장이 15일 공감회의실에서 송도 주민대표들과 송도 지역 주요 현안과 관련해 간담회를 갖고 있다. [사진=인천시]


김광용 기획조정실장은 워터프론트사업에 대한 시의 계획을 주민들에게 설명했다.

1-1공구는 당초 계획대로 내년 상반기 필요한 행정절차를 신속하게 마무리해 2021년 말 완공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1-2공구는 2021년 착공을 목표로 BC(경제적 타당성)를 높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은 2027년까지 송도지구를 ‘ㅁ’자로 감싸 흐르는 수로를 건설하고 수로 주변부지 부동산을 개발하는 사업으로, 총 6천2백여억원의 예산이 예상된다.

송도 주민단체를 대표해 참석한 한 시민은 “먼저 어렵게 아트센터 인천 개관을 할 수 있게 애쓰신 시장님께 감사한다”며 “아울러 송도 주민들의 바람을 반영해 송도 워터프런트 사업을 추진하는 것에 대해서도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어 송도 주민단체 대표가 차례로 송도워터프런트사업에 대해 질문과 각종 의견을 제시했으며, 이에 인천시장, 경제청장, 기획조정실장이 답변하는 형식으로 한시간여 동안 간담회가 진행됐다.

시민들은 노을을 감상할 수 있는 경관 조성, 전담팀 구성, 바다를 즐길 수 있는 해변이 있는 해수욕장을 만들자는 의견 등 다양한 제안과 의견을 내놓았다.

특히 주민단체 대표로 나온 한 외국인은 “송도에 수로가 있는 자연환경이 만들어 진다고 해서, 송도를 거주지로 선택했다.”며 “워터프런트 사업이 조속히 추진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간담회에 직접 참석한 박 시장은 “주민과 공무원이 합심해서 송도 워터프런트사업이 계획대로 차질 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