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 주관으로 실시한 이번 훈련은 화학사고 발생 시 신속한 초동대응 및 유관기관과 협업체계 강화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것으로 일산수질복원센터 3차 처리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하고 인근 수산화나트륨 저장탱크가 파손돼 수산화나트륨 및 유해가스가 누출되는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에는 일산소방서, 일산서부경찰서, 육군9사단, 일산수질복원센터,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등 5개 유관기관 100여 명의 인력과 구급차, 물탱크차, 제독차 등 장비 10대가 동원됐다.
훈련은 각 유관기관과의 긴밀한 공조체제 구축으로 △인명구조, △화재진압, △방재작업, △지역주민 대피, △화학물질 탐지, △제독작업 등 사고대처 능력을 제고하는 데에 초점을 뒀다.
한편 이번 훈련 장소인 일산수질복원센터는 고양시 및 한강의 수질환경 보전을 목적으로 고양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하수 및 분뇨를 처리하는 시설로서 1단계는 1993년, 2단계는 1999년 준공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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