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EU 새 정보보호법 기반 ‘개인정보처리방침 작성 가이드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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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섭 기자
입력 2018-11-16 13: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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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문 개인정보처리방침(Privacy Policy) 작성 가이드라인[사진=네이버]


네이버는 지난 13일 네이버프라이버시센터 내에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제공하고 있는 '영문 개인정보처리방침(Privacy Policy) 작성 가이드라인'을 전면적으로 업데이트 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는 2015년 공개한 기존 가이드라인에 그동안의 법률 개정사항 및 유럽연합(EU)에서 시행에 들어간 GDPR과 같은 최신 내용을 반영하여 제공하는 것이다.

네이버는 지난 2015년에 개인정보보호 전담 부서가 없거나 외부 전문기관에 자문을 구하기 어려운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을 지원하고자 영문 개인정보처리방침 작성 가이드라인을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를 통해 공개한 바 있다.

스타트업의 경우, 국내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작성하는 데에도 많은 어려움을 겪는데, 해외 사업을 위해 영문으로 구성된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작성할 때는 보다 큰 어려움이 존재했다. 이러한 부분을 지원하고자 네이버는 프라이버시센터를 통해 글로벌 인터넷 서비스 출시를 앞둔 스타트업들이 이러한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도록 가이드를 제공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지난 5월 EU GDPR이 시행됨에 따라 GDPR에서 요구하는 사항을 준수하여 영문 개인정보처리방침을 작성할 수 있도록 가이드에 세부적인 내용들을 담았다. 이러한 내용들은 ‘GDPR 적용에 따른 개인정보의 적법한 처리, GDPR 적용에 따른 이용자의 권리’ 부분으로 추가돼 보다 쉽게 참고할 수 있다. 네이버는 지난 5월에도 네이버 프라이버시 센터에 별도의 ‘GDPR 안내 페이지’를 공개한 바 있으며, 7월에는 ‘스타트업을 위한 GDPR 강연’을 진행하는 등 스타트업을 포함한 인터넷 기업의 GDPR 대응을 지원하기 위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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