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강서 A 아파트 검증기관과 라돈측정 동시 수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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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이채열 기자
입력 2018-11-16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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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9일 해당아파트 입주민들에게 공개, 대응방향 논의

부산시가 검증기관과 함께 라돈 측정을 동시에 수행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사진=부산시 제공]


현재 부산지역의 한 아파트 문제로 번지고 있는 라돈관련 문제에 대한 정부차원의 대책이나 지침이 마련되지 않은 가운데, 부산시는 대진침대 및 라텍스 사태에 따른 시민불안 해소를 위해 광역자치단체 중 최초로 신속하게 대응, 206개 읍, 면, 동에서 라돈측정기를 무료로 대여할 수 있도록 적극적 행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16일 밝혔다.

시는 최근 부산 강서 A 아파트 라돈 기준치 초과에 대한 언론 보도는 개인이 간이측정기인 라돈아이를 이용해 잘못된 방법으로 측정된 결과를 여과없이 공개하여 라돈공포가 확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울러 침대와 같이 장시간 호흡기와 밀착되는 제품이 아닌 생활물품에 대한 라돈 측정은 공기 질 중의 라돈을 측정(바닥 1~1.5m, 벽 0.3m 이격, 실내공기질공정시험기준)해, 호흡기에 미치는 영향을 확인하는 방법으로 측정돼야 한다고 잘못된 측정을 바로잡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시 관계자는 "잘못된 방법으로 측정된 결과가 언론을 통해 지속적으로 공개되고 있어, 시민들의 불안이 더욱 확대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며, "강서 A아파트는 부산시와 검증기관에서 동시에 측정(11.14~11.16, 48시간)하고 있으며, 측정 결과를 오는 19일 해당아파트 관리사무소에서 입주민들께 공개하고, 기준치 초과 시 향후 대응방향에 대해서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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