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993년 국내 최초로 호찌민에 취항한 이후 하노이, 다낭 등으로 베트남 노선을 크게 넓혔다. 지난해 9월에는 베트남의 제주도라 불리는 푸꾸옥 섬으로 전세기를 운항하는 등 베트남과의 교류를 확대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과 베트남과의 관계는 25년이 넘었다.
지난 1993년 7월 인천-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2003년 10월 인천-하노이, 2011년 12월 인천-다낭, 2018년 부산-다낭 노선에 연이어 취항했다. 현재 인천-하노이 노선과 인천-호치민 노선이 일 2회, 인천-다낭 노선과 부산-다낭 노선은 일 1회로 각각 운항 중이다.
아시아나 항공은 노선 확대와 별개로 활발한 사회 공헌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베트남 다낭 인근 호이안을 비롯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 지역에 친환경 태양광 가로등 41개를 설치하고 현지 저소득층 여성들의 사회 진출을 지원하는 ‘베트남-아름다운 교실’ 프로젝트를 운영하는 등 지역 사회와 보다 긴밀해지기 위한 활동을 전개 중이다.
2015년부터 4년째 진행 중인 베트남-아름다운 교실은 베트남 저소득층 여성의 자립을 위한 취업 지원 실무 교육이다. 지난 4월부터 10월까지 하이즈엉성3∙8직업훈련센터에서 서비스기초, 영어, 한국어, 컴퓨터, 회계 과목에 대한 교육이 이뤄졌고 대형마트, 보건소, 초등학교 등의 사무직과 서비스직 등에 160여명 취업자를 배출했다.
이와 함께 2004년 시작해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베트남 사랑의 집 짓기’ 프로그램은 총 56채의 집을 베트남 빈민 가정에 기부했다. 이외에 아시아나 항공은 호찌민 시내 여아 보육 시설 ‘장미의 집’에 장학금 후원 등을 지속하고 있다.
아시아나 항공 관계자는 “최근 몇 년 새 베트남이 인기 관광지로 급부상하면서 그 수요도 늘고 있다”면서 “아시아나 항공은 앞으로도 베트남과의 협력 관계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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