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학자이자 미술비평가인 저자는 정답을 찾는 예술 감상법에서 벗어나 자기만의 느낌에 귀를 기울이는 예술 감상법을 권한다. 느낌은 우리를 현대미술에 다가갈 수 있게 해주는 가장 좋은 통로이기 때문이다.
이 책은 현대미술 초심자가 미술관에 왔다가 저자를 만나고 두 사람이 문답식 대화를 통해 현대미술의 세계로 차근차근 들어가는 내용을 담고 있다.
예술의 본성이 무엇인지, 예술작품이 어떻게 새로운 느낌과 의미를 만들어 내는지, 그리고 다양한 예술작품들에서 작동하는 ‘느낌의 코드’를 맞추기 위해 무엇을 해야 하는지에 관해 열네 번의 예술수업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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