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박화영' 배우 김가희가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프렌스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신인여우상을 수상했다.
김가희는 "외면하고 싶은 영화, 외면하고 싶은 캐릭터를 연기였다. 첫 주연작이 고통스러웠는데 다행히도 박화영이라는 아이가 나한테 와서 배우로도 성장시키고, 박화영도 세상에 나올 수 있었던 것 같다"며 감격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연기를 하는 순간부터 행복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는데 살면서는 그렇지 않았다. 모난 돌멩이인줄 알았는데 원석이라고 선택해주신 감독님께 감사드리고 앞으로 진정성 있게 다가가는 배우가 되도록 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