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문화교류 활성화 사업’은 지역문화 현장에서 지역문화의 균형 발전과 지역문화단체들 간의 협력 강화를 위해 지역의 문화단체와 문화자원의 원활한 교류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문체부와 민간 문화단체, 문화기획자 등이 함께 진행한다. 올해는 ‘지역문화공간 정책포럼’, ‘문화기획자 컬로퀴엄(토론회)’, ‘지역문화 콘퍼런스(학술대회)’ 등 다양한 교류 협력 사업을 추진한다.
한국문화의집협회는 20일부터 29일까지 지역문화공간 운영자와 이용자, 지역문화 관련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2018 지역문화공간 정책포럼을 5회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일상의 문화, 동네의 문화를 모색하는 지역문화공간의 역할과 교류 방안을 논의한다. 1회는 ‘사회문화정책으로의 생활 사회간접자본(SOC)과 사회적 여가’를 주제로 20일 서울 코워킹스페이스에서, 2회는 ‘동네에서 잘 놀기 위한 지역문화공간의 역할’을 주제로 21일 경기도 진접문화의집에서, 3회는 2회와 같은 주제로 22일 강릉시 웨이브라운지에서, 4회는 ‘엉뚱한 생활문화공간, 생활문화공간의 엉뚱한 상상’을 주제로 27일 광주광역시 북구문화의집에서, 5회는 ‘제주 생활문화 활성화를 위한 지역문화공간의 역할’을 주제로 29일 제주에서 열린다.
한국문화기획학교, 문화다움, 쥬스컴퍼니 등의 민간 문화단체들은 23일과 24일 서울남산국악당 등에서 ‘2018 문화기획자 컬로퀴엄(토론회)’을 개최한다. 전국 각지에서 활동하는 문화기획자들은 현장의 쟁점(이슈)들을 점검하고 세대 간의 소통을 통해 역할을 모색할 계획이다. 첫째 날은 ‘문화기획 어디까지 왔나?’를 주제로 ‘문화기획자인 나는 문화기획을 이렇게 생각한다’, ‘문화기획자로 살기, 살아남기, 살아가기’, ‘이것이 치열한 문화기획 현장이다’ 등에 대해 논의하고, 둘째 날은 ‘문화기획 어디로 갈 것인가’를 주제로 한국 문화기획의 미래와 전망에 대한 종합토론을 한다.
내달 5일부터 7일까지 충남 아산시 교원연수원에서는 전국 문화재단들이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교류할 수 있는 ‘전국 문화재단 네트워크 포럼’을 개최한다.
지난 14일과 15일에는 한국문화원연합회 주관으로 ‘지역문화자원 활용 포럼’이 케이티(KT) 대전인재개발원에서 열린 바 있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을 계기로 지역문화 균형 발전과 격차 해소, 지역문화 자생력 등을 확보해 지역문화가 더욱 발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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