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여성단체협의회(회장 박금선)가 19∼20일 2일간 100여 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김장 나누기’ 행사를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지역사회 나눔 인식 확산과 나눔의 손길이 필요한 소회계층 지원을 위해 마련됐으며 이날 담근 김장김치 1000포기는 저소득 장애인, 독거노인 등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120가구에 직접 방문해 전달했다.
김장을 받은 한 어르신은 “겨울철 김장김치를 담가줄 사람이 없어 걱정하고 있었는데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예산군여성단체협의회 박금선 회장은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맛있는 김치를 만들어 드리고 싶은 여성단체 회원들의 마음 덕분에 이틀간의 김장이 원활하게 끝날 수 있었다”며 “앞으로 우리 주변 이웃을 걱정하는 따뜻한 마음으로 봉사활동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황선봉 군수는 “항상 내 일처럼 기꺼이 봉사해주시는 여성단체 회원님들의 정성스러운 손길로 만들어진 김장김치가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돼 그분들에게 따뜻한 위로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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