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그룹 회장이 신임 재경전북도민회장으로 선출됐다. 사단법인 재경전북도민회는 수도권 거주 전북 출향민들이 친목을 도모하고 장학사업, 간행사업, 향토사업, 후원사업 등을 벌이는 단체다.
19일 재경전북도민회는 서울 방배동 전북도 서울장학숙에서 임시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도민회장에 만장일치로 선출했다. 앞서 재경도민회는 지난달 4일 임시이사회를 열고 김 회장을 차기 재경도민회장으로 추천 의결했다. 임시 이사회에는 박종길 전 문화체육부 차관을 비롯해 21명의 이사가 참석했다. 김 회장의 정식 취임은 내년 1월 임시총회를 통해 이뤄진다.
김 회장은 이날 인사말을 통해 “도민의 한 사람으로서 전북 발전에 봉사할 수 있는 기회라는 생각에 회장직을 수락하게 됐다”면서 “도민회가 전북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도민회를 활성화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 회장은 “재경 도민회에는 숨어 있는 인재들이 많다. 앞으로 역량있는 인재들을 적극 발굴할 생각”이라면서 “더불어 지역 인재들이 상호 교류할 수 있도록 도민회를 도민들의 인적 네트워킹을 축적시키는 장으로 활용해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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