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SA 귀순병사 살린 이국종 교수, 내달 초 '명예 해군중령' 진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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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은주 기자
입력 2018-11-2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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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월 25일 서울 용산구 합동참모본부에서 정경두 합참의장이 '명예 합참인'으로 위촉된 이국종 아주대 의과대학 교수에게 합참 휘장을 수여한 뒤 기념촬영하고 있다. 2018.1.25 [합참 제공]


작년 11월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으로 귀순한 오청성 씨의 수술을 집도한 이국종 아주대 교수(권역외상센터장)가 내달 초 '명예 해군 중령'으로 진급한다. 작년 4월 '명예 해군소령'으로 진급한 후 약 2년 만이다.  

20일 정부 소식통에 따르면 해군은 해군의 명예를 선양한 공로를 인정해 이 교수를 명예중령으로 진급시킨다는 방침이다. 임명장 수여식은 12월 3일 계룡대 해군본부에서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해군 갑판병 출신인 이 교수는 지난 2011년 소말리아 해적에 납치돼 총상을 당한 석해균 당시 삼호주얼리호 선장을 살려낸 공로로 2015년 7월 해군 홍보대사에 위촉되면서 '명예 해군 대위' 계급장을 받았다.

이후 훈련 현장에서 부상 장병을 헌신적으로 치료한 공적으로 지난해 4월 '명예 해군소령'으로 진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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