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부터 경영애로 소상공인에 컨설팅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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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수 기자
입력 2018-11-2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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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팅 연계 지원체계 [사진=금융감독원 제공]
 

15개 은행과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다음 달부터 자영업자에 대한 경영컨설팅을 실시한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7~10월 국내 은행 및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이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논의한 결과 자영업자 경영 컨설팅 연계 지원체계를 구축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지원체계는 음식, 숙박업 등 주로 생계형 업종에 종사하는 자영업자가 컨설팅 대상이다. 종업원 수는 5~10명 미만이어야 한다.

먼저 은행이 경영애로 및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컨설팅이 필요한 자영업자를 선정한다.

은행 본점이 재무상황을 모니터링해 매출액 감소 등 경영애로가 발생한 자영업자 명단을 영업점에 송부하거나, 영업점이 직접 대표의 평판 및 성장가능성 등을 고려해 대상자를 발굴하고 본점에 추천하는 등의 방식으로 진행된다.

은행은 이렇게 선정한 컨설팅 대상자에게 진행절차를 안내하고 유관기관에 컨설팅을 신청한다.

이후 유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과 서울신용보증재단이 컨설팅 대상자에게 전문 컨설턴트를 배정한다. 마케팅, 경영진단, 점포운영, 매장 환경개선 등으로 구성된 전문 컨설턴트는 사업장을 직접 방문해 컨설팅을 수행할 예정이다. 컨설팅은 약 2~4영업일 소요될 전망이다.

은행은 필요 시 컨설팅 결과 이행을 위한 자금 대출 및 금리우대 인센티브를 자영업자에 제공하는 역할을 한다.

또한 컨설팅 이후에도 은행 본점은 추가 교육 및 네트워크 형성을 희망하는 자영업자에게 학습공간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은행 영업점에서도 자영업자의 경영개선 여부 등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하고, 필요한 경우 추가 자금대출이나 개인사업자대출 119 프로그램 등을 적용해줄 계획이다.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필요 시 정책자금 및 보증을 지원한다.

15개 은행과 유관기간은 오는 28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향후 서울 외 지역신용보증재단 등으로 연계를 확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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