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최근 종로구 화재사고로 7명이 사망한 사건과 관련, 유사 사고 및 겨울철 대형화재를 예방하고자 고시원 ·원룸형 주거시설에 대한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19일부터 오는 30일까지 2주 동안 광명시 지역 내 76개 시설에 대하여 광명소방서와 건축 관련부서 합동으로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주요 점검사항으로는 소방법 준수 여부, 소화기 및 간이 스프링클러 등의 설치 유무, 완강기 및 비상구 등 설치 유무, 불법 증축 건축물 및 주요 구조부 균열 유무, 기타 화재예방에 관한 사항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안전점검을 통해 나온 중대한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따라 강력하게 행정 조치할 예정”이라며 “이번 특별점검은 단속을 위한 점검이 아닌 화재예방의 국민행동요령 홍보 등 사전예방활동을 주목적으로 하고 있으며 화재예방을 위한 선제적 점검활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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