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명시의회(의장 조미수)가 20일 제243회 제2차 정례회를 열고, 내달 14일까지 25일간의 의사일정에 돌입했다.
2018년도 마지막 회기로 열리는 이번 정례회에서는 '의회의 꽃'으로 불리는 행정사무감사와 조례안 심사, 시정 전반에 대한 시정 질문 및 8208억 규모의 2019년도 예산안 심사 등을 심의한다.
특히, 이날 제1차 본회의에서는 광명시의 이슈인 ‘서울 구로 차량기지 일방적 이전 추진 반대 결의문’을 채택했다.
결의문에는 5개의 신설역을 포함한 정규선로로 건설 등을 담고 있다.
주요 의사일정은 21일에는 의원발의·조례안 등 총 33건의 안건을 상임위원회별로 심사하고 오는 22일부터 30일까지 9일간 2018년 행정사무감사를 진행한다.
또 내달 3일에는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시정 현안에 대한 시정 질문을, 내달 4일부터 10일까지 2019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내달 12일에 개회하는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는 각 상임위원회로부터 이송 받은 2019년도 예산안에 대해 심도 있는 심사를 하게 된다.
조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정례회는 제8대 의회 개원 후 첫 행정사무감사와 새해 예산안 심의를 앞두고 있어 그 어느 회기보다도 중요하다"며 "냉철하고 세심한 행정사무감사와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는 사례가 없도록 만전을 기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