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기술특례 제도를 이용해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상장사가 역대 가장 많은 22곳으로 집계됐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재 기술특례로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기업은 12곳이다. 연내 상장이 가능한 기업은 10곳으로 파악된다. 특히 올해는 셀리버리가 최초로 성장성 특례 제도를 이용해 상장에 성공하기도 했다.
현재 기술특례로 코스닥 사장을 청구한 업체는 25개사다. 이는 전체 청구기업(112개사) 가운데 22%에 달한다. 기술특례 기업이 코스닥시장에서 차지하는 시가총액 비중은 약 10%로 매년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기술특례 상장사의 공모금액도 약 6470억원으로 역대 최고치다. 상장 이후 성적도 좋다. 기술특례기업 12개사의 주가는 공모가 대비 평균 27.2% 상승했다. 12개사 가운데 8개사의 주가가 공모가보다 올랐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부의 코스닥 활성화 정책으로 상장심사의 주요 방향의 수익성에서 성장성과 시장평가 중심으로 전환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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