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가 동생의 범행 공범 의혹을 부인했다.
20일 경찰은 국립법무병원(공주치료감호소)으로부터 강서구 PC방 살인사건의 피의자 김성수의 신병을 넘겨받았다.
이날 오전 서울 양천경찰서에 도착한 김성수는 취재진이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았을 때부터 흉기 사용했느냐”고 묻자 "아니오"라고 답해 공범 의혹을 부인했다.
이어 취재진의 “(피해자가) 쓰러진 이후 흉기를 사용했느냐”는 질문에 대해 "네"라고 답했다.
김성수에 대한 정신감정을 마친 경찰은 오는 21일 범행 당시 폐쇄회로(CC)TV를 분석한 내용과 거짓말 탐지기 조사 결과 등을 종합해 최종 수사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다.
한편, 해당 사건의 피해자 유족들은 김성수의 동생이 범행을 도왔다며 동생을 살인죄 공범으로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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