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공작#영평상
영화 '공작' 배우 이성민이 지난 13일 오후 서울 중구 한국 프렌스센터에서 열린 제38회 영평상 시상식에서 남자주연상을 수상했다.
이성민은 "이 영화를 통해서 참 희한한 경험을 했다. 갓 50살이 넘었는데 20살이 넘어서 극단에 들어가 연기를 처음 배웠다. 시골 출신인데 영화 보는 것을 즐겼다. 어느날 배우가 되고 싶다고 생각했고, 그때 부모님의 반대로 대학을 포기하고 시골 극단에 들어갔는데 그때 상상했고, 영화의 주인공을 상상했다. 50살이 넘어서 '공작'을 통해서 내가 꿈꿔왔던 모든 것을 다 해보고 있다. 그런 기회를 만들어 준 한재덕 대표, 존경하는 윤종빈 감독님, 주변의 많은 스태프에게 감사하다. 오늘 목에 깁스하고 온 우리 지훈이, 진웅이도 고생 많았고, 고맙도 감사한 황정민 아우에게도 감사하다. 앞으로 열심히 하겠다"며 수상 소감을 말했다.
이하 ‘영평상’ 부문별 수상자(작).
▲최우수작품상: '1987'(우정필름 제작)
▲공로영화인상: 배우 윤정희
▲감독상: 윤종빈 '공작'
▲남우주연상: 이성민 '공작'
▲여우주연상: 한지민 '미쓰백'
▲남우조연상: 주지훈 '공작'
▲여우조연상: 권소현 '미쓰백'
▲국제비평가연맹 한국본부상: 이창동 '버닝'
▲각본상: 곽경택, 김태균 '암수살인'
▲촬영상: 홍경표 '버닝'
▲음악상: 김태성 '1987'
▲기술상: 진종현(시각효과), '신과 함께-죄와 벌'
▲특별상: 故홍기선 감독
▲신인감독상: 전고운 '소공녀'
▲신인남우상: 남주혁 '안시성'
▲신인여우상: 김가희 '박화영'
▲독립영화지원상: 김일란, 이혁상 감독/ 전고운 감독
▲신인평론상: 조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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