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 라인이 대만에서 현지 금융회사들과 손잡고 인터넷전문은행(이하 인터넷은행) 사업 진출에 나선다.
20일 타이베이타임스 등 대만 현지 언론에 따르면 라인의 자회사인 '라인 파이낸셜 타이완'은 최근 인터넷은행 사업을 위한 컨소시엄 지분을 공개했다.
라인 측이 40.9%로 최대주주가 되고 대만 후방은행이 25.1%의 지분을 갖는다. 이 밖에 중신은행, SC은행, 롄방은행이 각각 5% 지분을 갖게 될 예정이다.
대만 금융 당국은 올해 말까지 두 곳의 인터넷 은행 사업자를 선정할 계획이다.
한편 대만 당국은 비금융 자본이 인터넷 은행 사업자 지분을 60%까지 확보할 수 있도록 허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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