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날 제주항공은 보잉사가 제작한 최신예 'B737 MAX' 항공기 50대를 확정구매 40대, 옵션구매 10대 형식으로 2022년부터 인도받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확정구매 항공기 40대 도입에 드는 비용은 약 44억 달러(약 5조원)다.
류제현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항공기 대규모 발주로 재무적 리스크 논란이 있을 수 있다"며 "하지만 제주항공의 안정적인 현금창출 능력과 재무상태를 고려하면 현금흐름이나 유상증자 등에 대한 우려는 과도하다"고 밝혔다.
오히려 장기적인 단위비용(CASK) 감소와 이를 바탕으로 한 시장점유율 확대 가능성에 주목해야 한다는 게 류제현 연구원의 견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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