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지사는 21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08트위터는 김혜경 아닌 증거 또 찾았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김혜경 씨가 나온 이 지사 장모의 생일잔치 사진을 올렸다.
그는 "2016. 12.18 18:00부터 21:00까지 장모님 생일잔치가 있었다. 식사 전 축하 행사를 준비하고 18:17에 기념사진을 찍은 후 생일 축하 노래, 케이크 절단, 자녀들(3남매)별로 선물을 전달한 후 식사를 하고 9시가 넘어 헤어졌다"며 "그 사이 '08트위터'는 @fence1230의 글을 읽고 긴 답글을 써 18:37에 올렸다"고 적었다. 이어 "추가 제보를 기다린다"고 덧붙였다.
전날에는 이 지사의 지지자로 보이는 한 네티즌의 글을 리트윗했다. 해당 글에는 문제의 트위터 계정주가 2013년 이후 올린 글의 구체적인 일자와 시간이 정리돼 있다.
한편, 혜경궁 김씨 트위터 계정에 등록된 g메일 아이디 'khk631000'과 똑같은 다음 아이디가 경찰 수사 착수 직후에 탈퇴했고, 마지막으로 접속한 곳이 이 지사 자택인 것으로 확인됐다. 이 지사는 그동안 부인 김혜경 씨가 영문 이니셜로 'hk'가 아닌 'hg'를 주로 사용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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