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희스타힐스5차 - 분양광고 : 최세나요청 2025-03-19

SR, 채용 비리 피해자 99명 대상 공채 실시…"16명 채용 예정"

기자정보, 기사등록일
노경조 기자
입력 2018-11-21 17:50
    도구모음
  • 글자크기 설정
  • 2016년 채용 비리로 24명 부정 합격

  • 인성검사 및 면접만 진행…28일부터 지원서 접수


수서고속철(SRT) 운영사인 SR은 2016년 채용 비리로 억울하게 피해를 본 99명을 대상으로 제한된 공채를 진행한다고 21일 밝혔다. 여기서 16명을 채용할 계획이다.

SR은 2016년 10월 공채 과정에서 채용 비리로 24명을 부정 합격시켰다. 경찰 수사 결과 노조위원장, 수송처장, 경영본부장 등이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당시 수사 결과 발표에서 SR 간부 등이 단골 식당 및 내연녀 자녀까지 합격시키기 위해 점수 조작 등의 부정행위를 저질렀다고 밝혔다. 이로 인해 106명의 지원자가 서류 심사에서 억울하게 탈락한 것으로 조사됐다. 중복 피해자를 제외하면 총 99명이 최종 피해자로 추려졌다는 게 SR 측 설명이다.

이번 공채는 부정 채용이 확정된 16명을 다시 뽑기 위한 것이다. 홍보 1명, 객실장 5명, 역무원 10명 등 총 16명이다. 당시 채용 절차를 준용해 인성검사와 면접만 실시한다.

이 가운데 최종 면접까지 올랐으나 채용 비리로 인해 억울하게 탈락한 1명은 신원 조회와 신체 검사만 통과하면 바로 채용될 예정이다.

SR는 오는 28일부터 이들을 대상으로 입사지원서 접수를 받고, 다음 달 9일 인성검사와 면접 심사를 거칠 예정이다. 대상자들에게는 전화, 문자, 이메일, 내용증명 우편 등을 통해 응시 안내가 전달됐다.

권태명 SR 대표는 "과거 회사의 잘못으로 피해를 본 대상자들이 상처를 치유하고 최종 합격 여부와 관계 없이 결과를 받아들일 수 있도록 한치의 실수도 없이 공정한 채용절차를 거쳐 선발하겠다"고 전했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컴패션_PC
0개의 댓글
0 / 300

로그인 후 댓글작성이 가능합니다.
로그인 하시겠습니까?

닫기

댓글을 삭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이미 참여하셨습니다.

닫기

이미 신고 접수한 게시물입니다.

닫기
신고사유
0 / 100
닫기

신고접수가 완료되었습니다. 담당자가 확인후 신속히 처리하도록 하겠습니다.

닫기

차단해제 하시겠습니까?

닫기

사용자 차단 시 현재 사용자의 게시물을 보실 수 없습니다.

닫기
실시간 인기
기사 이미지 확대 보기
닫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