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는 코스피200 시가총액 비중 상한제도(CAP)를 내년 6월 도입한다고 21일 밝혔다. 코스피200 구성 종목 중 1개 종목의 시총이 전체의 30%를 넘어도 30%까지만 지수에 반영된다.
지수 내 특정 종목의 편입 비중이 지나치게 높으면 리스크 분산 효과가 떨어지고, 수급 쏠림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이런 문제를 해소하고 지수 투자 가능성을 강화하기 위한 조치다.
이 제도는 코스피200의 시리즈 지수인 코스피100, 코스피50을 비롯해 코스피·코스닥 통합지수인 KRX300에도 적용된다. 다만, 당장 실효성을 기대하긴 어렵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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