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피의자인 김성수 동생이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받은 것에 대해 유족 측이 철저한 경찰의 추가 수사가 필요하다고 반발했다.
21일 유족 측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동생이 피해자를 잡고 있을 당시 CCTV에 흉기로 추정되는 검은 물질이 발견된돠고 강조했다. 또 김성수와 광고판이 맞닿은 부분에서도 흉기로 추정되는 검은 물질이 발견된다면서 실제 범행에 사용된 흉기와 같은 색상이라고 지적했습니다.
앞서 경찰은 김성수가 흉기를 꺼낸 시점이 피해자를 붙잡아 넘어뜨린 이후였고 김성수의 동생이 피해자를 붙잡았을 당시 김성수가 흉기를 사용한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며 동생에게 공동폭행 혐의를 적용했다.
유족 측 변호사는 "현재 경찰의 입장은 '흉기가 아닌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 아니라 '흉기를 사용하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는 입장"이라며 "이는 유족 입장에서 보면 '여전히 흉기일 가능성이 남아있다'라거나 '서 있는 상황에서 주먹으로 폭행한 것이 확실한 것은 아니다'라는 것에 불과하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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