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출연 중인 홍탁집 아들이 철없는 행동을 계속 보이자 누리꾼들의 혀를 내두르고 있다.
누리꾼들은 "시청률과 화제성 때문에 어쩔 수 없다지만 시청자들은 분개하고 있다. 저런 인간도 솔루션을 해줘야 하나 싶네(ki***)" "다음 주 예고에서도 똑같은 모습 보였는데 대체 어떤 발전 가능성을 믿고 응원을 해주냐. 백종원이 저렇게까지 했는데도 안 한다고 한건 끝난 거지(se***)" "우리가 저런 인간까지 응원할 만큼 할 일 없지 않다(fr***)" "ㄴㄴ 비난 정도가 아니라 쌍욕을 먹어야겠던데… 회생 불가임(qo***)" "자기보다 더 어린 사람들보다 절실함과 간절함이 부족한 거 같고, 요식업이랑 돈 한 푼 버는 게 얼마나 힘든지 모르는 것 같음(jo***)" "왜 사람 많아지면 카운터 앉아서 돈이나 계산하려 했냐? 백종원 이 말 할 때 완전 사이다. 나 같으면 방송 나가니 쪽팔려서라도 열심히 함. 이 인간은 시청자도 무시한거임. 방송 한 번 나가면 일반인이더라도 네이버 메인에 뜨고 얼마나 욕 처먹는지 겁도 없이 시청자 무시함. 엄마는 얼굴 어떻게 들고 다니냐. 엄마가 너무 불쌍하다(gi***)" 등 댓글로 비난했다.
21일 방송된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에서 백종원은 홍탁집을 다시 방문했다. 백종원은 정육점에서 닭 손질 연습을 하고 들어온 아들에게 테스트를 진행했다. 하지만 아들은 계속 실수를 했고 단 하나의 과정도 완벽하게 하지 못했다. 위생 상태 역시 엉망진창이었다.
결국 백종원은 "내가 음식 하는 사람인데 이걸 모를 것 같나. 눈 속이면 안 된다. 내가 부정행위 단속하러 온 사람이 아니다. 지금 모든 게 어설프다. 양념장 만들면서 계속 숟가락 씻고 있다. 세제 옆에서 닭을 씻는 건 또 뭐 하는 거냐. 음식 시본을 하는 사람이 어떻게 그러냐. 이건 몰라서 그러는 게 아니다. 안 해봐서 그런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어 "방송사 제작진은 속일 수 있어도 나는 못 속여. 이건 나를 개무시한 거야. 내가 우습게 보이지?"라며 이러고 X 대충 할 것 같으면… 세상을 X 우습게 아네 진짜. 이게 말이나 되는 줄 알아 지금? 세상이 그렇게 호락호락한 줄 알아. 당신이 하면 속아 넘어갈 것 같지, 이건 속아준다고 될 일이 아니야"라며 화를 냈다.
결국 백종원은 "어머니 없으면 중단할 건데, 할 거냐 그만할 거냐"라며 솔루션 진행에 대해 물었다. 하지만 아들이 선뜻 대답하지 못하자 백종원은 "생각해보라"며 가게를 나섰다.
고민에 빠진 아들에게 어머니가 닭을 다시 사서 내장을 어떻게 빼는지 연습하라고 하자, 아들은 "안 해 안 해"라고 외치며 가게를 빠져나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