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도는 오는 28일부터 다음 달 11일까지 겨울철 재난 취약 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안전점검은 △노유자시설 42곳 △집회장 34곳 △아치판넬·PEB철골 건축물 217곳 등 총 293개 시설을 대상으로 한다.
대상 시설 중 노유자시설, 집회장 등 9곳은 도에서 민간 전문가와 합동으로 점검하고, 나머지는 각 시·군이 자체 점검반을 편성해 추진토록 했다.
중점 점검 사항은 △주요 구조부의 지반 침하, 변형·균열·누수 등 결함 여부 △담장, 축대 등 부대시설의 안전성 여부 △폭설로 인한 건축물의 붕괴·전도 위험 여부 등이다.
또 △전기·가스·기계 설비의 관리 상태 및 안전성 여부 △관계 법령 위반 사항 등 안전관리 실태 전반도 중점 점검하며, 관리 주체의 안전의식 고취를 위해 안전 홍보도 병행 추진한다.
점검 결과 경미한 사항이 발견되면 현지 시정 또는 보완 조치토록 하고, 중대 위험 요소 발견 시에는 사용 제한 등 선 안전조치 후 해소 시까지 중점 관리 할 방침이다.
김영범 도 재난안전실장은 “도민 모두가 안전하고 따뜻한 겨울철을 보낼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시설물 관리자는 물론, 도민 모두가 관심을 갖고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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