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산군, 내년 예산 6020억 원 편성…올해보다 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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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허희만 기자
입력 2018-11-22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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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군청 전경[사진=예산군제공]


예산군은 2019년도 예산안 6020억 원을 편성해 지난 21일 예산군의회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이는 2018년도 5508억 원보다 512억 원(9.3%) 증액된 규모로 일반회계는 5448억 원, 특별회계는 358억 원, 기금은 214억 원이다.

이중 일반회계는 5448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4950억 원 보다 10.1%인 498억 원이 증액됐고 특별회계는 올해보다 0.8% 증가한 358억 원, 기금은 5.7%가 증가한 214억 원을 각각 편성했다.

세입에서는 지방세가 1.9% 증가한 457억 원, 세외수입은 4.9% 증가한 288억 원, 국·도비는 14.58%가 증가한 2310억 원, 지방교부세는 7.9%가 증가한 2190억 원으로 편성됐다.

세출에서는 올해 지속적인 정부예산 확보 노력으로 지난해 대비 294억 원의 국·도비를 추가 확보한 가운데, 예산읍2단계하수관거정비사업, 덕산하수처리시설증설사업, 내포보부상촌조성사업, 신재생에너지융복합지원사업, 용굴천지방하천 정비사업 등 생활기반조성을 위한 보조사업들이 대거 편성됐다.

또한 구)보건소를 활용한 신활력창작소 조성사업과 예산지명 탄생 1100주년을 맞아 추진되는 고려태조대민교서반포 및 예산입성행렬재현 사업을 비롯한 관련 사업이 예산에 반영됐으며, 민선 7기 공약사항 중에서는 어르신봉양수당, 70세 이상 노인 목욕비 지원 등의 사업도 편성돼 심의를 기다리고 있다.

내년도 재정자립도는 0.5% 감소한 11.6%, 재정자주도는 1.7% 감소한 55.4%이며 분야별 주요 편성 내역은 △일반공공행정 304억 원(5.1%) △공공질서 및 안전 286억 원(4.8%) △교육·문화관광 533억 원(8.9%) △환경보호 865억 원(14.4%) △보건·사회복지 1340억 원(22.3%) △농림축산 1078억 원(17.9%) △국토 및 지역개발 344억 원(5.7%) 등이다.

군은 지역에 반드시 필요한 정부 공모사업에 응모해 적극적으로 국·도비를 확보하고 군민의 생활불편을 해소하는데 집중하는 한편, 추진 중인 사업에 대해서는 소기의 성과를 거둘 수 있도록 지원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예산을 편성했다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지방재정의 건전성과 효율성을 고려했고 한정된 재원의 효율적 배분과 집행에 역점을 두고 2019년도 예산안을 편성했다”며 “군민들의 피와 땀의 결실인 소중한 예산이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예산집행에 더 많은 고민과 지혜를 모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의회에 제출한 내년도 예산안은 다음 달 13일 확정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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