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특강이 진행되는 24일에는 12년 동안 현장에서 아이들과 독서 논술 수업을 하며 축적된 노하우를 집약한 ‘공부머리 독서법’의 저자 최승필 작가를 강연자로 초빙했다.
저자는 초등학교의 우등생 90%가 상급학교인 중학교를 진학하자마자 적응을 못하고 성적이 떨어지는 현상을 보고 의문을 가지게 됐고 여러 사례를 통해 알게 된 그 공통 원인으로 ‘읽고 이해하는 능력’이 부족하다는 것을 알게 됐다.
초등학교 때는 충분히 사교육만으로도 효과가 나타나지만 중학교는 초등학교와 달리 교과서의 지문이 길어지고 조금 더 심화된 내용으로 구성돼 있어 사교육 효과마저 떨어진다.
더욱이 중학교에 진학할 때 ‘읽고 이해하는 경험’을 극단적으로 줄이게 되며 이는 더더욱 언어능력을 떨어지게 하는 원인이 된다고 말한다.
저자는 공부머리를 키우는, 언어능력을 키우는 가장 쉬운 방법은 ‘독서’라고 강조하며 단순히 빨리 많은 책을 읽는 것이 아니라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 글을 읽고 이해하는 언어능력을 키우는 독서를 해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
이번 특강에서는 단순한 책 읽기, 활자 읽기에서 벗어나 지식을 습득하는 능력, 글을 읽고 이해하는 ‘언어능력’을 키우기 위한, 또 실현 가능하고 지속 가능한 독서교육을 위한 다양한 문제와 통쾌한 해법들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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