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31일 ‘바다의 날’은 국제연합(UN) 해양법협약 발효(1994년 11월)를 계기로 국민에게 해양 중요성을 알리고 진취적인 해양개척 정신을 고취하기 위해 1996년 지정된 국가 기념일이다.
해수부는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 선정규정’에 따라 지난 7월 30일부터 8월 17일까지 지자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실시하고, 지난 9월 민·관 전문가로 구성된 현장실사단 현장실사를 거쳤다.
이후 정부 및 관련 단체·기관 관계자, 민간 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선정위원회가 지자체 제반여건과 지역경제 활성화 지원 필요성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2019년 바다의 날 기념식 개최지로 울산광역시를 최종 선정했다.
앞으로 해양수산부와 울산광역시는 성공적인 행사 개최를 위해 긴밀히 협력해 세부 행사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바다의 날 기념식과 연계해 해양산업 발전 세미나, 울산고래축제 등 다양한 학술‧문화행사를 열고, 전국윈드서핑대회와 바다낚시대회를 개최하는 등 국민이 함께 즐기는 해양축제의 장을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한기준 해양수산부 해양산업정책관은 “내년 바다의 날 기념식은 침체된 지역경제를 딛고 일어서서 새로운 미래를 만들어가고 있는 울산의 모습을 알리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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