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공=국토교통부]
10월 신규 임대사업자 등록자 수가 전월 대비 56% 감소했다.
9.13 부동산 대책 발표 이후 임대사업자 세제 혜택 막차를 타기 위해 등록을 서둘렀던 것과 비교해 기저 효과가 나타난 것으로 분석된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달 1만1524명이 임대사업자로 신규 등록했다고 24일 밝혔다. 10월 말 기준 임대사업자 수는 총 38만3000여명이다.
이는 전월 등록자 수(2만6279명)의 절반에 못 미치는 수치다. 다만 정부 정책 발표 등으로 시장 동요가 컸던 올해 3월과 9월을 제외하고는 월별 가장 많은 등록자 수를 기록했다.
지역별로는 서울 4169명, 경기 4185명, 인천 631명이 신규 임대사업자로 이름을 올렸다. 부산과 대구는 각각 409명, 239명이었다. 서울의 경우 강남3구인 송파구(396명), 강남구(352명), 서초구(297명) 등의 순으로 등록자 수가 많았다.
같은 기간 새로 등록된 임대주택은 전국 2만8809채로 집계됐다. 지난달 말 기준 등록 임대주택 수는 총 130만1000채다.
지역별로 서울(9247채)과 경기(9245채)가 전국 등록 임대주택의 64.2%를 차지했다. 그 외 광역권은 부산(1821채), 인천(1519채), 충남(891채) 등의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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