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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 경제포럼] VCCI 버 떤 탄 부회장 "한-베 양국 관계 나날이 더 가까워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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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찌민=윤은숙 기자
입력 2018-11-22 18: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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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호찌민 시에서 열린 양국 기업 교류의 장 참석

22일 베트남 호찌민 퍼스트호텔에서 열린 한-베 기업인 교류의 장에서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버 떤 탄 부회장이 발언하고 있다. [사진=아주경제 민탄 기자 ]



버 떤 탄 (Vo Tan Thanh) 베트남상공회의소(VCCI) 부회장이 22일 호찌민 시 퍼스트 호텔에서 열린 한-베 기업인과 교류의 장 행사에 참석해 베트남과 한국 양국의 관계는 시간이 지날 수록 더 긴밀해 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상공회의소는 대한상공회의소와 올해 3월에도 대규모 비즈니스 포럼을 개최하는 등 양국의 경제 협력을 위해 가장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는 기관 중 하나다. 

떤 탄 부회장은 이날 교류회에서 "1992년도 정식 수교한 뒤 양국의 관계는 크게 발전해왔다"면서 "지난 26년간 양국은 많은 분야에서 관계를 발전시켜왔으며, 그 과정에서 많은 실적을 거뒀다"고 지적했다. 특히 떤 탄 부회장은 또 "양국의 지도자들이 최근 많이 만나면서 관계는 더 발전해 왔다"고 지적했다. 

특히 떤 탄 부회장은 2017년 기준으로 한국은 베트남의 2번째 교역 파트너이며, 베트남은 한국의 4번째 교역 파트너라는 사실을 강조하면서, 양국 정부는 2020년까지 교역액을 1000억달러까지 늘리는 것을 목표로 설정한 것을 재조명했다. 

떤 탄 부회장은 "2015년 체결된 자유무역협정을 바탕으로 앞으로 양국의 경제관계 더 발전되기를 바란다"면서 "1987년도부터 2018년 6월까지 베트남의 진출한 한국 기업은 6000개 정도이며, 이들이 투자한 금액은 외국 기업투자액 중 19%나 차지한다"고 말했다. 

떤 탄 부회장은 이어 한국의 문재인 대통령의 신남방정책을 기반으로 해 베트남에 진출한 한국 기업들이 더 많이 투자를 하고 더 많은 실적을 거두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한국과 베트남이 동반자이고 친구이듯이 한국 기업들도 오늘과 같은 만남의 자리에서 베트남 기업인 분들을 만나서 많이 왕래를 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떤 탄 부회장은 이어 "향후 코베카에서 양국 기업들의 만남의 장을 마련할 때마다 기꺼이 협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6월에도 베트남상공회의소는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투자설명회를 개최한 바 있다. VCCI는 최근 베트남 정부는 외국인 투자 활성화를 위한 일환으로 기업법, 투자법, 주택법, 부동산법 등 주요 법안 개정을 추진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안정적 환율 관리, 국영기업 민영화 추진 등을 통해 베트남의 투자환경이 개선될 것이라면서 적극적 투자 유치를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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