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의 최대 경제 도시 호찌민시 정부는 세계 창조 도시로의 경제 성장 및 발전 모델을 논의하기 위해 11월 23일 ‘2018 호찌민시 경제 포럼’을 개최한다. 강력한 정보기술(IT) 인프라를 바탕으로 스마트시티를 건설해 차세대 성장 동력을 마련하겠다는 것이 호찌민 시의 포부다.
‘양방향 창의도시 창출과 기업의 역할'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포럼은 호찌민시 정부가 주관하고 호찌민시 외무국, 베트남 호찌민기업협회(HUBA·후바)와 사단법인 한베경제문화협회(KOVECA·코베카)가 공동 개최한다. 외교부, 아주경제, 중견기업연합회, 중소기업중앙회 등이 후원하고 삼라마이다스(SM) 그룹이 특별 협찬한다. 베트남 최대 기업인 빈 그룹의 자회사이자 베트남 최초의 자동차 회사인 빈패스트도 최대 후원사로 나섰다.
이례적으로 호찌민시 정부가 주최하는 만큼 이번 포럼에는 응우옌쑤언푹 총리와 호찌민시 서기장 등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할 예정이다. 베트남 정부 기관과 호찌민 국립대 등 학계, 국내외 비즈니스 리더들, 한국의 전·현직 고위급 인사와 차상균 서울대 빅데이터연구원장, 윤원석 숙명여대 교수 등 학계 전문가들도 참석해 한국과 베트남의 '동반 성장' 및 지속가능한 성장에 대한 토론에 나선다.
호찌민 시는 향후 동남아시아 혁신 허브가 되겠다는 목표로 매년 이같은 경제 포럼을 개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서는 기업, 특히 스타트업들의 역할에 대해서 논의될 예정이다.
앞서 후바의 주티엔융(Chu Tien Dung) HUBA 회장은 이번 행사에 대해 "호찌민 시는 성장의 질을 높이고, 건강한 경제 건설을 통해서 경쟁력을 높일 것이다"라고 밝혔다. 쥬티엔 융 회장은 앞으로 호찌민을 더욱 기업 친화적인 환경을 만들어갈 것이라면서 "호찌민은 동부 지역 발전과 도시 지역의 혁신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VNA은 "이번 포럼은 호찌민 시의 혁신을 위해 매년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며, 향후 호찌민 개발을 위한 기회가 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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