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두(成都) 유명 맛집인 반화마라탕(班花麻辣燙)이 칭다오(青島)에 매장을 오픈했다고 칭다오신문(青島新聞)이 21일 밝혔다. 반화마라탕은 쓰촨(四川)성 청두에서 꼬치훠궈(串串香·촨촨샹)를 유행시킨 ‘장본인’이다. 꼬치훠궈란, 일반 꼬치요리와 달리 불에 굽지 않고 다양한 재료를 꼬치에 끼워서 훠궈 육수에 데쳐 먹는 요리다.
기존의 꼬치 훠궈음식점과 달리, 반화마라탕은 9가지 꼬치를 맛볼 수 있어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독차지하고 있다. 또, ‘꼬치훠궈학교’라는 명성에 걸맞게 인테리어도 옛 교실 컨셉으로 새롭게 꾸며졌다.
반화마라탕의 입점 소식에 많은 칭다오 사람들은 “반화마라탕이 칭다오에 상륙했다니, 기대된다”, “맛있겠다”, “매일 가야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칭다오 민장루(閩江路)에 위치한 반화마라탕 칭다오점은 오픈한 지 나흘 만에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 가격은 꼬치 한 개당 3마오(약 50원)이며 훠궈는 별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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