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책 신간] 워킹맘인 그녀는 어떻게 재테크에 성공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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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애신 기자
입력 2018-1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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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오늘도 출근하는 엄마를 위한 월급 사수 재테크'

[사진= 위즈덤하우스 제공]


10여 년 동안 경제 분야에서 기자로 일했다. 재테크는 남의 일이었다. 그렇다고 부모님께 물려받은 이렇다 할 재산도 없었다. 그러던 그녀가 워킹맘이 되면서 달라졌다. 아등바등 열심히 일해도 아이를 맡기는 돌봄 비용에, 사회생활을 하며 쓴 경비까지 합치면 오히려 마이너스가 되는 냉정한 현실을 깨달았다. 

일을 포기할 수 없다면 월급이라도 확실히 붙잡아두자고 결심했다. 그래서 지금은? 서울 소재의 소형아파트 몇 채를 마련했다. 어떻게 이게 가능했을까. 그 비법은 '<오늘도 출근하는 엄마를 위한 월급 사수 재테크>에 담겨 있다.

비지니스워치에서 증권전문기자로 활약하고 있는 김혜실 기자는 현업 워킹맘이다. 그녀는 이 책을 통해 별거 아닌 작은 습관으로 시작하는 엄마표 재테크의 모든 것을 알려준다. 알게 모르게 줄줄 새는 시간과 돈을 알차게 사용하는 멘탈 관리법부터 부동산·주식·채권·펀드·연금을 적절히 쪼개는 게 자산을 불리는 법까지 다양하게 담겨 있다. 

또 투자를 할 때 어떤 서류를 확인해야 웃돈을 치르지 않는지, 각 투자별로 조심해야 할 요소는 무엇인지, 펀드 이름을 세밀하게 살펴보는 법 등 증권부 전문기자인 저자가 엄마의 마음으로 꼼꼼하고 살뜰하게 알려준다.

자산을 가장 단기간에 또 튼튼하게 불릴 수 있는 부동산에 대한 팁도 담겨 있다. 부동산 투자는 실패해도 집이 남는다. 하지만 주변을 살펴보면 부동산 투자가 위험할까 걱정하면서도 그 지역이 몇 종 주거지역인지, 집의 토지지분이 몇 평인지도 모른 채 억대의 부동산을 무턱대고 사는 경우가 많다.

<오늘도 출근하는 엄마를 위한 월급 사수 재테크>에서는 부동산 구매 시 체크 포인트부터 중개수수료를 줄이고, 나의 청약 점수를 확인하고, 주택 보유세를 따져보는 등 부동산 투자 시 챙겨야 할 소소한 요건들을 하나하나 짚어준다. 더 나아가 신규 분양으로 내 집 마련을 시작하고, 전매와 경매로 시세보다 싸게 집을 사고, 갭투자와 소액 투자로 월급 외 임대수익을 얻고, 다주택자가 되는 방법까지 부동산 재테크에 관한 폭넓은 정보를 알려준다.

또한 시간이 없어 주식에 엄두 내지 못하는 엄마들에게 하루하루 수익률을 체크하고 연연할 필요 없이 중수익을 추구하고 우량주·가치주에 투자하는 방법을 알려주고, 위험한 투자 대신 나라가 망하지 않는 한 원금이 보장되는 채권을 소개한다. 또 언제 있을지 모르는 퇴사 후를 위해 퇴직연금을 적절히 굴리는 법과 엄마라서 잘 할 수 있는 창업 정보까지 담았다.

이렇듯 재테크의 세계는 무궁무진하다. 그동안 잘 모른다는 이유로, 시간이 없다는 핑계로 재테크를 외면해왔다면 지금부터라도 제대로 공부해보자.

이 책은 현업 워킹맘인 저자가 동시대의 엄마들에게 전하는 위로와 공감의 글이자 엄마들의 돈 고민을 덜어주는 책이다. 워킹맘 라이프스타일에 맞춰 재테크 원칙을 설명해주기에 더 이해하기 쉽다. 겁내지 말고 이 책을 지렛대 삼아 하나씩 실천해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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